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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일상

by 온기._.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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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서(오전4시)
SRT 타고 서울행!
🚆


당연하게도
타자마자 딥슬립했다.
옆 자리 사람 탈 때 잠깐 깨서
다리 접어주고
한 시간 딱 자고 일어나니 개운-!


그래, 시험 고사장은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근처로 잡아주는
센스 좋다좋아

지하철역에서 화장실 가고,
시험장 와서 또 화장실 가고


시험은 정신없이 치르고
다시 수서역 가서 터미널 좀더 익히고(?)

송리단길 가보니 다 웨이팅에,,
브레이크타임 전 주문 마감이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라탕집 왔다.
역시 브레이크 타임 없고
혼밥하기 좋은 곳은
어딜 가나 마라탕집이 최고,,,

한식화된 마라탕이었지만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챙겨먹은
나름 제대로 된 첫 끼라 다 먹었다.


얼마나 걸었냐면
석촌역에 내려서 송리단길 쭉 훑고
석촌호수 동쪽 둘러서
송파구청 지나서 2호선 잠실역까지 옴,,

주말에 여기 오는거 아닌가,,,
사람에 너무 치여서
서울사람들 다 이러고 사나 싶었다
( •︠ˍ•︡ )


심신의 안정이 오는 교보,,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다들 서서 책 읽고
바닥에 앉아서 읽곤 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서점 안 간지, 도서관 안 간지 몇 달 되어서,,
한강 작가님 책이 베셀에 여럿 꽂혀있는 모습이
넘 생경했고,,
계산대에 다들 줄서서 책 계산하는거 보고
기분이 좋았다.
나는 짐 줄여야 하니,,, 사진 않았지만,,,


이 책 조금 읽다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어놨다.
이북이든 실물책이든
꼭 마저 다 읽어봐야지


다리 아파서 찾은
잠실 교보문고 바로 옆 카페
교보 적립 및 엘포인트 적립
둘다 되어서 신기했던!

맛은 묘했다.
다른 시그니처 주문할 걸 그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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