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매일 12:00-23: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22:00
택시 기사님께 말하니 바로 아셨던
강릉 인기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
또간집에 나온 뒤로 유명해졌다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고
송고버섯의 고장인 강릉에 왔으니
특색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찾아왔다.
브루어리,
즉 맥주를 직접 만드는 양조장인데
점심부터 영업해서 가볼 수 있었다.
낮이어서 그런가
주류 주문이 필수인 곳은 아니었다.
자리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린 가장 안쪽, 창가 자리에 앉았다.
술집답게
전반적으로 어둑한 분위기였다.
가게 내부에는 노란 핀조명과같이
작은 조명만 간간히 있었고,
창가 근처이지 않은 이상 정말 어두웠다.
(사진이 정말 밝게 나온 편!)
낮에 와도 이정돈데
저녁에 오면 분위기 장난 아니겠다 싶었던..!
메뉴는 크게
피자와 샐러드,
그외의 맥주 안주들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린 점심 먹으러 온거라
간단하게 피자 한 판만 주문했다.
양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던데
우리 뒷 테이블에서 물어보더니
성인 둘이서 먹기에 적당하다는 답을 해주시길래
간단하게 먹자 싶어서(?)
이렇게만 주문했다.
음료도
술 부분은 아예 사진 찍지도 않았고(;;)
음료만 찍음ㅋㅋㅋ
음료도 특색있는,
여기서만 먹어볼 수 있는 음료가 있길래
과감하게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송고버섯피자 (₩29,000)
버드나무 크래프트 콜라 (₩7,000)
음료가 나오고 곧장 피자도 나왔다.
오래 걸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일단 비주얼은 고르곤졸라st
치즈피자!
화덕으로 구운 피자라서 끄트머리가 탈 수 있다더니
정말 그런 부분이 있었다.
약간 떼어내고 먹으면 되니
문제되진 않았다.
사이즈는
여느 프랜차이즈 피잣집에서의 L사이즈정도
되어보였는데
도우가 생각보단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편!
나이프로 썰어서 포크로 먹으라고
커트러리가 함께 나오지만
그냥 한 조각 반 접어서 손으로 집고 먹었다ㅋㅋ
크게 기름지거나 하지도 않아서
손에 묻어나오지도 않았다!
맛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치즈 맛이 예술이다!!!
임실치즈인가 싶을 정도로 맛있는 치즈였는데
물어볼까 하다가 먹는다고 까먹음ㅋ
또한
송고버섯피자라고 해서
비주얼적으론 버섯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존재감이 약한 편..!
하지만 따뜻할 때,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니
치즈와 버섯과 은은한 트러플향의 조화가
정말 맛도리 🤍
개인적으로
평소에 향이 강한 버섯이나 트러플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 피자는 맛있다 못해 게걸스럽게 먹었다
ㅋㅋㅋㅋㅋ
어느정도인지 예상이 가려나...
예상보단 훨씬 호불호 없을 맛!!
오죽하면 둘이서 한 판 헐레벌떡 다 먹어치고
더 먹고 싶다 생각할 정도,,,
우리 대식가 아닙니다.. 소식가는 더욱 아니지만서도...
👀
음료로 주문한 버드나무 크래프트 콜라
크래프트 하면 당연히 맥주란 생각이 드는데
콜라라고 해서 독특하게 느껴졌다.
천연재료로 건강하게 만들었다니
과연 어떤 콜라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하지만,,,
궁금하다고 다 먹어볼 필요는 없다는 걸 느꼈던..^^
일단,
분명 콜라인데 탄산이 세지 않았다.
탄산수를 넣거나 탄산을 주입해서 만든 걸텐데
그것부터가 엥스러웠고,
색깔 또한 콜라를 연상시키지 않는데
맛도 한방재료도 아닌 것이,,
묘한 맛이라
차마 맛있다곤 못하겠다ㅠㅋㅋㅋ
이게 입맛에 맞는 사람이 있나..?
여기 와서 맥주를 드실지언정
이 콜라는 비추드립니다....
내돈내산 소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