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41124 뮤지컬 판 관극후기ㅣ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3열 시야

by ㅉㄷ 2024. 11. 25.
반응형

 
부산에 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뮤지컬 판
사회풍자극인데 괜찮은가ㄷㄷ
 
노인과 바다 2찍의 도시에서
이런 극이 올려질 수 있다니,,
감개무량 👀 
 

 
판 부산 공연
23일 토요일 17시
24일 일요일 14시
이렇게 두 번 있었다.

나는 23일 토요일은
킹키 예매해놨어서ㅎ
24일 일요일 공연만 노렸다..!
마침 달수 역도 내가 원하던 캐슷이라
더욱 좋았음 ( ͡° ͜ʖ ͡°)

 
 

 
티켓 가격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정가만 이렇지
할인 종목이 되게 많았다..!

조기예매 기간 놓쳤어도
이전에 영화의전당에서 기획공연 본 적 있으면
티켓 제시 시 20%할인 받을 수 있고
책을 가져가거나
(생활)한복 입고 가도
15% 할인되니
정가 주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좌석 배치도는 이러하다.
1층이 전부 R석
2층이 전부 S석
3층이 전부 A석
 
보류석은 아마 시야제한석이라
풀리진 않을거라고..!
이번 공연에 op석은 객석으로 풀렸고
그 자리가 A,B,C열인 듯 했다.

이전에 똑같이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극<고도를 기다리며>를 보았을 때
1층 5열에 앉았는데
무려 5열인데도 되게 멀다고 느꼈었다.

3열과 4열 사이로
고속도로가 꽤 심했던 기억에

4열 중중블을 노렸으나 이선좌 이슈로..
후진할 순 없으니 전진해서
아싸리 3열 연석을 잡았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14,15열이 가장 중앙 같았지만
밖에서 핸드폰으로 티켓팅한거라
이게 최선이었다...
 
나는 조예할30% 할인 받아서
R석을 각 35,000원에 예매했다!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내려서
신세계백화점 뒷편의 몰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영화의 전당이 나온다.
라이브러리 뒷편의 하늘연극장!


캐스팅보드는
이틀치를 모두 아우르는 걸로
구성되어있었다.

 
달수 역 배우만 달라지고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원캐였다.
 
 

 
포스터랑도 같이 찍어주는
티켓샷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3열 14번 시야!
이 자리 기준
의자에 허리를 기대고,
살짝 눕듯이 앉는다면
고개를 살짝 들어야하는 시야였다!

 
무대가 높고, 넓어서
시야방해는 거의 없었지만
그만큼 목 들고 봐서 살짝 목 아프긴 했음..!
 다만 자리는 딱 정중앙이라
아컨하기 좋았다.

음향도 앞자리라 그런가 좀 구려서

잘 안 들렸다..
지방공임에도 바이올린과 대금, 드럼 등
악기 세션이 함께 온 건 정말 좋았지만
무대가 커져서 그런가,,
 
 

 
달수 역 배우 문성일

핫달수 꼭 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도 맞고 딱이잔아!?

초반에 말이 잘 안나와서 머쓱해하고ㅋㅋ
한양에서 여기까지 8시간 걸렸다 구라치다가
사실 아니라고 5시반 반 걸렸다며ㅋㅋㅋ
능청능청ㅎ

 
새날 무슨 신들린 줄 알았다(?)
진짜 잘하고,, 좋았고,,
특히 카혼 칠 때 머리 터는거 입틀막..
최대한 골고루 보려고 했는데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 ‼️👀


컷콜 턴까지 걍 좋았음 ㅋㅋㅋㅋ
 

 
호태 역 배우 원종환

원호태 또한 기대됐던 캐슷 ㆅ
호태호태김호태!
탁주빛깔김호태!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𐌅

싱어롱(?) 존잼

인형놀이씬에서
특히 목소리 넘 좋아서 놀랐고,

 즉흥이야기 나도 1번 골랐는데
코미디ㅋㅋㅋ
멜로나 에로, 호러였으면 또 어땠을까
궁금하더라


잔망쟁이 ( ͡° ͜ʖ ͡°)
 
 

 
춘섬 역 배우 김지혜

춘섬플레이스⇝♥

아진짜 넘 잘하시던디!?!
 매설방이라는 매력적인 세책방 쎄오ㅋㅋ

넘버 쾌 하였도다
또 듣고 싶은..
달그림자2 때 덕이와 분이까지 다같이 부르고
부둥켜안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
너희들 덕,분 이야~!~!
 
이야기 따라
내 삶도 언제부턴가
슬픔을 잊고 웃음을 읽었지
크으
 


극 후반부에
윗놈들 무섭다고 입 닫아버리면
그때가 진짜 매설방 문 닫는거라며
눈물....
 

 
이덕 역의 배우 박란주

러블리한 란쥬덕이,,
예쁜 아씨 얘기 나올 때
모델 워킹하면서 나오고
위플래쉬 추는거 넘 ㄱㅇㅇ


넘버 달그림자에서 눈물 찔끔했다.
필사만 하는 것이 아닌
본인만의 책도 쓰다니!
여록전을 쓰고 줄타기 하는 모습이 정말,,

세상 행복해보여서
쭉 행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던 🥹
 
 

 
사또 외 多 역의 배우 김효성

사또 진짜 잘하더라...

하인 역할이었다, 사또 역할이었다 
정신없이 움직여야하고
이날따라 커튼 이슈도 있어서..
그래도 대처 잘하고 넘어감!
프로다 프로👍🏻


ㄱㅇㅇㅋㅋ
 
 

 
분이 외 多역의 배우 임소라

얼굴이 진짜 쪼끄맣던데
어떻게 저렇게 여리한 체구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나오는지,,


주모 할머니부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에
정신없이 돌아다니셔서
정말 바쁘겠다 싶었다(?)


 

 
산받이 역의 배우 최영석

아버지 역할도 했다가
전자악기(?)도 다루고
진짜 다재다능하신…

윽박지를 때
진짜 내가 다 오금이 저렸다(?)



💚
이렇게 총 일곱 명의 배우가 나오는
뮤지컬 판

 
개인적으론 서울에서 이거 보러 내려온 팬들도 많았고,
그래서 음감님이 서울 뻐꾸기들 믿는다 하고
핫달수도 내시의 아내 하기 전에 조명 켜질 때
오오오 하니까
한양에서부터 우리 따라다니는 거리패들이라며
ㅋㅋㅋㅋㅋ
난 이번에 처음 봤었기에 잘 몰랐지만
무대 위의 배우들과 팬들과 유대감이 느껴져
참 가깝구나 싶었다.
분위기가 참 좋다고 느껴졌달까.
 
나도 또 보게 된다면 좀더 잘 할 수 있는데(?)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봐서
살짝 아쉬웠다.
 
 

 
 
수염에 흰 한복 입을 때부터 ㅊㄱ이구나 싶었는데
마침 유튜브 얘기도 나오고,,,
하 나라꼴 이지경 ;

하청기업 얘기부터

누구는 퇴직금 하나 못 받고 나가는데
정치인 아들은 퇴직금 50억 ..;
군대 보냈더니 죽어서 돌아온 아들 (채상병) 등등
기자들 찾아왔을 때 부부싸움 더 하겠다 할 때
진짜 가슴을 쳤다
어후,,,

 
여론조사 웅앵하다가 
목아프다 그만하자로 끝나는거
뉴스 보는 줄(?)

의료개혁에
춘섬이가 계속 서신 쓴 것도
카톡... 어후

 
옆나라에서 정수한 물
마시쿠후는 유일하게 알고 간 부분이었다
ㅋㅋㅋㅋ
 
넘버 패관소설 금지
정말 좋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시대
저항하면 잡혀가는 위험한 시대

라는 가사가 특히 와닿았는데
수미쌍관처럼 극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게
킥이었다!
 
 

사진 출처 : 춘섬 역할의 배우 김지혜 인스타



세상에 펼쳐진 여러 이야기
인생의 사연 속에 다양한 이야기 숨어 있어
앞으로 내가 읽을 책은 바로 세상에 없는 책
이 다음에 만날 사람들이 내게 한 권의 책이 되어주겠지
살아가며 만나게 될 사람들이 내게 또 한 권의 책이 되겠지

반응형